트라우마는 인간의 뇌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
감독: 전승일
29분_HD_다큐멘터리_2014
<프로젝트 대전 2014 - 더 브레인>展 (대전시립미술관)
2015 인디다큐페스티벌
2015 제20회 인천인권영화제
■ 시놉시스
애니메이션 감독 전승일은 학생미술운동을 하던 1989년 8월, 국가안전기획부 수사관들에게 집단구타를 당하면서 강제 연행된 후, 국가안전기획부 남산 지하밀실에서 19일 동안 불법구금 상태에서 고문과 가혹행위를 동반한 강압적인 조사를 받고,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구속되어 구치소에서 수감 생활을 하게 된다.
그 후 20여 년도 훨씬 더 지난 2012년 4월 경희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처음으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와 ‘공황장애’ 진단을 받고, 현재까지 심리 상담과 약물 치료를 받고 있다.
■ 연출의도
'트라우마' 즉,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Post Traumatic Stress Disorder)'는 막연한 심리적 불편함이 아니라, '실재'하는 정신적 육체적 고통이다. PTSD는 전쟁, 참사, 재난, 고문, 학살 등과 같이 일반적인 인간 경험 범주를 넘어서는 충격적인 정신적 외상을 경험한 후, 그 후유증으로 나타나는 각종 심리적 신체적 장애를 말한다.
국가폭력이나 사회폭력 및 대형 참사 등의 피해자들이 트라우마 후유 장애와 고통에서 벗어나게 하려면 막연하게 심리적 어려움이 나아지기를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고통과 상처에서 벗어나고, 이를 극복할수 있도록 하는 적극적이고 실질적인 지원 시스템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기억과 애도', 그리고 '사회적 연결감'의 회복이다.
더 브레인 The Brain
프로젝트대전 2014 Project Daejeon 2014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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