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승일 <과학융합예술> 컬럼 32회차 (2019.11.19)
현대 영화미학의 새로운 창조자, 즈비뉴 립친스키전승일의 과학융합예술 컬럼 - 32회 한 아이가 공을 찾으러 방으로 들어온다. 곧이어 아이에게 젖을 물리는 아줌마, 검은 안경의 좀도둑, 술 취한 사내, 운동하는 남자, 급하게 성행위를 하는 남녀, 기저귀 갈아주는 엄마, 청소부, 전기수리공, 할머니 등으로 좁은 방은 가득 찬다. 이들은 끊임없이 방으로 들어오고 나가는 똑같은 행위를 반복한다. 마치 마술처럼 보이는 기묘한 영상이 프레임 속에서 반복적으로 펼쳐지는 탱고(Tango)>(1980)는 즈비뉴 립친스키(Zbigniew Rybczynski) 감독의 실험 단편 애니메이션으로 1983년 아카데미 최우수 단편 애니메이션, 그리고 안시 국제애니메이션 영화제과 오버하우젠 국제영화제 등 다수의 영화제에서 그랑프리를..
전승일_과학융합예술 컬럼
2019. 11. 19. 1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