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승일 감독 89년 국가보안법 위반 재심 개시 결정에 대한 기자회견문 (2026.3.27)
전승일 감독 국가보안법 위반 재심 개시 결정에 대한 기자회견문 안녕하십니까, 전승일 작가님의 변호인인 법무법인 시민의 박찬준 변호사입니다. 오늘 저희는 35년 전, 서슬 퍼런 군사정권의 칼날 아래 ‘범죄자’의 굴레를 써야 했던 한 예술가, 전승일 작가의 억울한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오늘 시작되는 재심은 단순히 한 개인의 무죄를 증명하는 자리가 아닙니다. 국가가 휘두른 불법적인 공권력을 심판하고, 우리 현대사의 아픈 상처를 정의롭게 치유하는 역사적인 과정이 될 것입니다. 저희 변호인단은 이번 재심사건에서 전승일 작가님의 무죄는 물론, 나아가 크게 3가지 의미를 이끌어 내고자 합니다. 첫째, 수사 과정의 불법성을 폭로하고자 합니다. 1989년 8월, 당시 안기부는 작가를 영장도 없이 길..
민족해방운동사 아카이브
2026. 3. 30. 17:38